아파트 방 안쪽 내부 벽은 대부분 석고벽을 사용합니다. 아이가 장난치다가 벽을 부순다거나 바람이 순간 세게 불어 방문 손잡이가 석고벽에 부딪혀서 구멍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멍 난 아파트 벽을 수리할 수 있는 2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구멍 난 벽 수리하는 방법_1
처음 소개해드릴 방법은 5천 원에서 만원 사이의 금액으로 수리하는 방법입니다. 준비물은 우레탄 폼과 핸디코트입니다. 두 제품 모두 소량으로 인터넷이나 가까운 철물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소량으로 구매 시 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1. 커터칼로 지저분하게 뚫린 벽을 정리해줍니다.
석고보드는 가루와 먼지가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석고보드가 깨진 부분에 가구가 있다면 치워두시거나 바닥에 비닐을 깔고 작업하시기를 권장합니다.
2. 파손된 석고 면에 우레탄 폼으로 채워줍니다.
석고보드를 우레탄 폼으로 채워주실 때는 석고보드 안쪽으로 너무 많이 채우시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우레탄 폼은 굳으면 부피가 커지기 때문에 파손된 석고보드 면에 적당히 채워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우레탄 폼은 30~60분 정도 시간이 흐르면 굳습니다. 겨울철은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립니다. 만약 우레탄 폼이 부풀어서 구멍 난 벽보다 튀어나오게 되었다면 완전히 굳은 뒤에 커터 칼을 이용하여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우레탄 폼은 굳기 전에는 굉장히 끈적거리기 때문에 건드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3. 우레탄 홈 위에 핸디코트를 발라줍니다.
파손된 부위에 핸디코트를 바르실 때는 파손된 부위에 빈 곳이 없도록 완전히 채워주신 뒤 완전히 굳을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조금 흘러내리거나 살짝 불룩해지는 것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4. 사포로 문질러 매끄럽게 정리해줍니다.
깨끗하게 벽지를 도배하기 위하여 핸디코트의 오돌토돌한 면을 털어주시거나 사포로 문질러서 매끄럽게 만들어 줍니다.
구멍 난 벽 수리하는 방법 _2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방법은 '벽 메꿈이 세트'를 이용하여 구멍 난 벽을 수리하는 방법입니다. 벽 메꿈이 세트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벽을 수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1번 사용할 수 있는 재료가 들어있는 세트 상품입니다. 구성품은 망사 테이프, 사포, 퍼티, 헤라가 들어가 있습니다. 가격은 대략 1만 6천 원대입니다.
1. 커터칼로 지저분하게 뚫린 벽을 정리합니다.
작업 전 구멍 주변의 너덜너덜한 파편을 커터칼로 깨끗하게 제거하여야 하며, 제거하실 때 석고보드에 먼지와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지므로 주변의 가구를 옮겨두거나 바닥에 비닐을 두고 작업하셔야 합니다.
2. 동봉된 망사 테이프를 팽팽하게 붙입니다.
동봉된 망사 테이프의 포장 비닐을 떼고 구멍이 난 벽 부위에 팽팽하게 붙여줍니다. 망사 테이프로 붙여준 면의 가장자리가 들뜨지 않도록 손으로 눌러서 마감을 해줍니다.
3. 퍼티를 평평하게 여러 번 발라줍니다.
메꿈이 통을 열면 퍼티가 있습니다. 동봉된 헤라로 퍼티를 떠서 망사 테이프가 다 덮이도록 평평하게 여러 번 발라줍니다. 최대한 평평하게 작업을 하시고 울퉁불퉁한 부분들은 퍼티가 굳으면 사포로 정리할 예정이기 때문에 망사 테이프가 보이지 않게 잘 도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2~3시간 정도면 퍼티가 굳으나 비가 오거나 습한 날에는 1일 정도 말려줍니다.
4. 건조된 것을 확인하면 사포질을 해줍니다.
울퉁불퉁한 면은 옆에서 봤을 때 튀어나온 부분 없이 말끔하게 사포를 문질러 주시면 작업이 끝납니다. 이후에 페인트나 벽지 등의 작업을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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